알아두면 쓸만한 지식사전 생활상식 1탄

알아두면 쓸만한 지식사전 생활상식 1탄

 

안녕하세요. 필쌤입니다. 

맨날 입시 얘기만 해서 지겨우셨죠? 그래서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몇가지 지식들을 얘기해드릴까 합니다.

 

1. 패스트트랙

패스트트랙이란 국회에서 발의된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제도를 뜻해요. '안건 신속처리제도'라고도 하는데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면 해당 안건에 대해 최장 330일 동안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회 본회의에 올리게 되죠. 발의된 국회의 법안 처리가 무한정 표류하는걸 막기 위해 2015년 5월 국회법이 개정되며 국회선진화법의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포함되었습니다. 법인 통과가 아니기 때문에 상정 후논의 과정에서 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가결 또는 부결 될 수 있어요. 만약 논의 기간인 330일을 넘길 경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죠. 

 

2. 제주도 예멘 난민

지난 6월, 제주도에 500여명의 예멘인이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하는 일이 있었어요. 이에 국내에선 난민 수용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일어났고 그 화두는 국민 청원, 촛불집회 등으로 번졌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제주도 예멘 난민이슈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에요. 내전을 겪은 예멘 난민들은 제주에서 시행하는 무사증 제도로 들어올 수 있었는데 무사증 제도란 비자 없이도 입국을 허용하는 것으로 입국 후 한 달간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난민 신청자 중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2명이며, 나머지는 인도적 체류허가 또는 불인정으로 결정되었어요. 법무부는 지난해 예멘 난민 사태 직후부터 난민법 개정 계획을 밝히고 이를 추진해 왔는데요? 현재 부적격 결정제도를 신설하고 난민 인정 행정소송 제기 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입법 과정에 있으며 올해 9월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난민이란 전쟁,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외국으로 탈출한 이재민을 말하며 최근에는 인종, 종교, 사상적으로 박해를 피해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3. 양자역학

1910년 영국의 물리학자 러더퍼드가 실험을 통해 원자의 구조를 밝혀 내면서 학자들은 원자보다 작은 미시 세계를 관측하기 시작했어요. 원자는 무거운 원자핵을 중심으로 가벼운 전자가 주위를 돌고 있는 모습을 띄는데, 그 사이 빈 공간에는 입자들이 부분부분 떨어져 있어요. 이렇게 떨어져 있는 입자들의 단위량을 양자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힘을 받으면 어떤 운동을 하게 되는지 밝히는 이론이 바로 양자역학입니다. 양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로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라는 이중성을 지니는데 이러한 이중성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앤트맨, 어벤져스 등 다양한 영화에서 양자역학 이론이 등장해 그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4.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919년 3월 1일을 기점을 전국 각지에서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는 만세 운동이 이어졌어요. 상하이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이하 임정)는 삼권 분립에 기초한 최초의 민주공화정 정부로 27년간 독립운동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죠. 1989년 임정 수립일은 4월 13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 후 관련 학계에서 날짜가 옳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하였고, 연구 결과 국호와 임시현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이 4월 11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부터 임정 수립 기념일은 4월 11일로 변경하였습니다. 

 

다음엔 2탄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